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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새끼의 첫 하강 훈련

작성자 : 1心
2019.12.25 23:07 (179.***.45.***) (조회 224)
덧글 1 개
1心
19.12.25 23:08:41
원앙새는 우리나라에서 부부 금실의 상징이다. 일부일처(一夫一妻)로 백년해로(百年偕老)하라는 뜻에서 이불과 베갯모에 암수 한 쌍을 수놓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조류 중에서도 원앙새 새끼들의 DNA 검사를 해 봤더니 약 40%는 지아비의 유전자와 다르다. 그러니까 상대를 가리지 않고 교미하는 것은 수컷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암놈도 믿을 수 없다는 얘기다.패트리샤 고워티(Gowarty) 조지아대 박사에 따르면 일부일처제 동물 180종 중 불과 10%만이 유전적으로 진짜라고 한다. 나머지는 모두 일부나 일처의 자손이 아니라는 얘기다. 스티븐 엠렌(Emlen) 코넬대 박사팀의 유전자분석에 따르면 포유류와 조류의 90%가 배우자를 속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밝혀지는 이유는 예전에는 사람의 눈으로 보고 느낀 대로 생각하였던 것이고 지금은 과학발달로 분석된 자료이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왜? 원앙새가 이런 행동을 할까하여 연구를 계속했다. 그것은 불륜의 상대가 지금의 남편 원앙새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털의 색깔이 아름답고, 날아가는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다. 인간 사회이면 도의적 판단을 내릴 테지만, 새의 세계에서 암컷이 정절(貞節)을 지키다가는 멸종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멸종을 면하기 위해서는 암컷이 수컷을 선택하는 불륜이라는 것이다. 즉 우수한 수컷은 체력이 있는 한 암컷의 교미(交尾)에 응하고 있다. 또 암컷으로 말하자면, 암컷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수컷을 선택하여 혼외정사로서도 우수한 자손을 남겨 종족의 번영을 이루려는 것으로 어쩌면 동물적인 본능인데 인간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다는 등 나쁜 뜻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수한 수컷의 유전자를 획득한 암컷의 새끼들의 생존율은 선택되지 못한 새끼보다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했다. 원앙새 암컷의 불륜은, 인간의 불륜과는 달리, 우수한 수컷의 유전자를 확립, 선택지로 하여 우수한 자손을 남긴다는 장시간의 세월 속에서 진화해온 것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다.

https://stamp.epost.go.kr/board/board.jsp?id=spsw0201&site=&cate=&site=&key=subject&search=&order=&desc=asc&syear=&smonth=&sdate=&eyear=&emonth=&edate=&deptcode=&menuID=spsw0201&pg=9&mode=view&idx=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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