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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을 보내면서....

작성자 : 1心
2019.02.08 11:05 (191.***.149.***) (조회 212)
          20190208-1.jpg
 

               사람이 살다 보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작별할 때가 있다.
                     때론 가족을, 때론 친구를, 때론 지인들을...


몇 일전 한브네트에 관심을 가지시며 도움을 주시던 허장로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몇 일전 웃으며 악수를 나누었는데 갑자기....

얼마나 식구들이 놀랬을까? Velorio를 교회에 마련하여 가게 되었는데 입구에서 고인의 따님되는 분을
보았다. 슬픔의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해 잘못하면 쓰러질 것 같았는데... 이를 억누르고 잘 참고 있었다.



           elim.jpg


2013년 07월 16일, 난 엘림학교의 원장님이 돌아가셔서 밤 늦게 Tatuape의 Velorio에 찾아간 적이 있다.
그 분은 외동딸 하나를 백혈병으로 먼저 보내고 난 후, 혼자서 20년 동안 브라질의 어려운 환경의 어린 유아와 
학생들을 돌보는 일을 하다가 하늘로 가셨는데 내가 엘림학교 김재진 원장님을 모신 Velorio를 물어 찾아 갔을 때
그곳에는 한 사람도 없었고, 불을 꺼 놓고 관리자가 문을 잠가놓고 있었다.

난 관리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모셔놓은 Sala로 들어갔다. 

난 엘림의 김재진 선교사님을 아주 오랫동안 보아왔는데 웃는 모습을 그리 많이 본 적이 없다. 그냥 무뚝뚝한
표정만 많이 보았는데 그 분의 마지막 몇 년은 학교 운영을 위해 심신이 지치고 피곤한 일이 많았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적막이 흐르는 Velorio 안에 혼자 쓸쓸히 누워 계실 엘림 원장님의 얼굴이 그려졌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누워계신 그 분의 얼굴을 뵈었을 때 난 세상에 그분처럼 웃으며 누워계신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은 내가 평소 엘림 학교를 방문했을 때의 힘든 표정이 아니고 참 편안하고 즐거워 
보이셨는데 가는 길이 정말 좋으셨나 보다.

아.. 이거구나!  내가 세상을 떠날 때... 참 좋은 세상이 내 앞에 펼쳐진다는 것을...
난 그 이후부터 장례식장을 갈 때 마다 마음이 편했다. 얼마 전 내 아버지를 떠나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묘지에 이르러 입관예배를 볼 때 나의 아들이 말없이 옆에서 엄청 눈물을 쏟길래 나도 그 녀석
때문에 눈물을 흘리긴 했다. 아들이 슬퍼하는 모습이 슬펐나보다.



         사랑하는 남편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내는 이들의 마음을 누가 살펴줄 수 있을까?
                            사람을 만드신 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나님에게는 산자와 죽은 자가 동일하시다 하신다. 그 분의 눈에는 죽은자가 죽은 자가 아닌 것이다. 왜냐면
다른 세상으로 옮기워 진 것이지 실제 죽지를 않았으니까...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보는 눈의 한계로 인해 슬퍼 할
수 밖에 없다.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슬퍼할 수 밖에 없는 슬픔당한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바라면서 이글을
쓴다.  힘을 내시라고....


               2019020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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