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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파본 적이 없다는 딸의 말...

작성자 : 1心
2019.02.09 00:30 (191.***.149.***) (조회 98)
20190219-21.jpg
 

오늘 아침 80 후반 되신 어르신 한 분과 딸이 내원하였다.

아버지가 한 번도 아파 본 적이 없는데 저렇게 다리를 못 쓰셔서 모시고 왔다 한다.

 

아프신 것의 유형을 보니 양쪽 다리 안쪽으로 아프시고 여기 저기 아프시다 하는데...

연세를 봐도 무릎과 다리가 안 좋으시겠지만 아프신 상태가 허리(요추)의 좌골신경이 눌려

아프신 것 같아 눌러보니 역시 허리가 안 좋으셔서 신경통이 생긴 것이다.

 

좌골 신경통이 양 쪽으로 아파질 정도가 되면 점 점 심해져서 아주 오래 된 것인데...

딸은 잘 모르고 있었나 보다.

 

아버지가 아프면 늘 참고 견디다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절룩 거릴 시점까지 오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자녀를 귀찮게 안 하려고 참고 견디다가 절룩거리는 것이 노출된 것이다.

 

딸은 우리 아버지 허리 아프시지 않았는데 하시길래...

어르신께 여쭈었더니 허리는 오랫동안 늘 아프셨다고 하신다. 

(말을 안 하셨다 뿐이지 늘 참고 계신 것임)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그렇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자녀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그냥 참고 계시는 분이 많고

브라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최근에는 이런 일이 더 심하다.

(아마 우리도 나이가 들면 같은 방식으로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할 것이 뻔하다)

 

 

아버지를 탓할 수도.. 딸을 탓할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이지만

결국 아파 고생하는 것은 아버지 일 수 밖에 없다.

 

20190208-31.jpg
 

이 어르신은 바둑을 좋아하셔서 너무 오래 앉아 계시는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조금씩 움직여 주면서 하시면 좋겠고...

어떤 어르신들은 TV 방송 몇 개를 연이어 보시면서 허리가 안 좋아 지시는 분도 있으시다.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넘어지기도 더 쉽다.  

연세가 있어서 넘어지시면 중풍처럼 꼼짝 못하고 계시기 일쑤다.

중풍이 무서운 것은 꼼짝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인데 허리가 많이 아파져도 마찬가지가 된다.

 

어르신들이 조금씩 움직이며 운동을 해 주시는 것이 좋긴 하지만 이 브라질 거리는 인도가 울퉁불퉁하여

많이 위험하기도 하다.



    
     20180209-32.jpg 
 

진짜 우라질이 아닐 수 없다.

 

노인 복지 회관도 없고, 어르신들이 딱히 갈 곳 없는 브라질의 이민 생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이가 되어 자녀들의 신세를 질 수 밖에 없게 되는 일은

우리 주위의 일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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