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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이 밝았다 ㅎㅎ

작성자 : 1心
2020.02.11 20:04 (177.***.248.***) (조회 197)
새 아침이 밝았다 ㅎㅎ
어제 2월 10일은 브라질 살면서 처음 물난리로 집에 갇혀있던 날이다. ㅎㅎ
20200211-1.jpg
(마르지날 대로에 차가 하나도 없던 날) 


바로 전 날 아주 시원한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자고 깨었는데, 아침에 나가려고 하니 엘레베이터 작동은
안되고 지하 3층까지.. 자그만치 19층 정도되는 계단을 내려갔다.

물이 많이 차 있어서 차가 어찌되었는지 볼 엄두도 안 났다. 그냥 내버려 두면 비가 멈추어 줄겠지 했는데
비는 계속 오고 물은 점 점 더 차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구조가 지하 3층을 통해 아파트를 빠
져나가게 만들어 아파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못나가고 있었다. (희한한 구조로 만들어진 아파트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한 명이 차 안 빼냐고 한다. 자신 차는 밀어서 위층으로 옮기고 있고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창문을 내다 보니 많은 차의 주인과 가족 되는 남녀 노소가 다 달라붙어 거의 허리까지 차는 물을 헤치고
차를 밀고 있었다.
내가 차를 빼지 않고 있자 그 착한 분은 내 자동차의 사진을 찍어 상황을 알려줬다. (오브리가도 세뇨르~)
20200211-2.jpg
 

저 정도면 차에 물이 다 들어가서 차를 옮겨봤자 뭐하겠나 싶기도 하고 저 정도면 그냥 보험회사에 끌고
가서 싸악 청소를 시켜야 해서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기도 (ㅡㅡ?) 

그런데 물이 줄지는 않고 점 점 더 불어 Capo까지 다 다른 것 같았다. ㅜ_ㅜ

그래서 물이 거의 허리까지 차니 물을 헤집고(?) 일을 갈 수도 없고 12시 전에는 물이 빠지겠지 하며.... 
집에서 편안히(?) 안 해 본 것을 해 보기로 했다.

▷ 아침에 라면을 부탁해서 먹었다. 아침에 라면을 끓여먹는 일은 처음이었는데 차돌배기와 숙주나물을
넣어서 마눌님께서 맛있게 끓여주셨다.

 난 답례로 자장면을 만들어 드렸다. (오후에 물이 안 빠지는 바람에...... )
    또 태어나서 또 처음으로 고구마 맛 탕을 만들어 바쳤다.  (물이 계속 안 빠지는 구나 ㅜㅜ)

▷ 저녁은 마눌님이 떡만두국을 끓여 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어쩔수 없이 쉬는 날....먹는 것은 그나마 잘 먹고 잘 쉬었고 9시 경 차고로 또 내려갔다.
(자그만치 하루에 4번을 오르락 내리락 함)
물이 조금 빠졌지만 무릎까지 와서 물살을 헤치고 차에 가 보니 차 안에는 찰찰 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ㅎㅎ 너 내일 다시 보자.... 하고 철수하고.... 

오늘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물이 빠졌다. 자동차에서 이것 저것을 다 빼서 집으로 가져다 놓고
보험회사가 가져가기만 기다려야지 ㅜ_ㅜ
 
그래도 어제 오늘 깨달은 것 몇 가지가 있다.

    ​20200211-3.jpg

 물이 차면... 물 공급이 어렵게 되어 아파트라 하더라도 물을 많이 받아둬야겠다. (이건 꼭 잊는다)

17층 사는 한국 젊은 세뇨라가 먹을 물도 없다고 그러더니, 아침에 젊은이 하나가 물통을 지고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보았는데 30분 후 계단을 오르는 것을 다시 봄.  힘들었겠다 ㅎㅎ
 물이 차면 다음에는 반바지를 입고 갈아입을 옷을 넣어 봇짐을 매고 아파트를 탈출해야겠다. ㅎㅎ
    (어제 본의 아니게 일을 하루 쉬게 되었다)
 어차피 물이 어느 정도 찼으면 보험이 있는 이상 그냥 놔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브라질은
사고는 물론 강도, 물난리 이런것들이 있어 보험은 필수다. (아침에 보니 한 중국 교포 분 차가 아예 뻑 
갔는데 보험이 없어 돈이 많이 깨질 듯.. Lexus던데..)  

그래도 비가 그쳐 현재 상쾌한 아침을 맞고 일을 재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니 기분이 좋다. 일터에 오니
이곳은 뽀송뽀송해서 다행이다.

브라질은 보통 카니발이 지나야 모든 일이 시작된다고들 하는데.... 난 카니발 전에 모든 일이 새로 시작
되는 느낌이어서 아침에 이 글을 써 본다  (((^______^)))
모두들 비 온 후 개이는 날처럼 밝은 하루 맞으시길....  (2020년 2월 11일, 아침 8시)​


20200211-4.jpg
 

내가 사는 아파트 앞은 오늘 아침부터 토잉차량이 하루종일 줄을 잇는다고 마눌님이 사진을 보내왔다.  ㅎㅎ
아파트 앞과 건너편 또 뒷길에서 토잉차들로 떼를 이루었다 한다. 또 이 일이 크게 소문이 났는지 Record TV 에서
취재까지 나왔다고~~ 

덧글 3 개
빠악쭈우
20.02.11 20:34:05
저도 어제 처음 해 보는 많은 경험을 했어요;;;; 브라스를 갔다가 다시 오는데 9시간이 걸렸구요;;; 1cm도 움직이지 못하고 3시간을 서 있었구요.. Marginal를 역주행 해봤구요. 차로 인도를 넘어서 건너편으로 건너갔구요. 보통 때면 지나갈 엄두도 안드는 물살을 가르고 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몇시간은 더 길에서 허비했을지도 몰라요;;;
1心
20.02.12 00:42:31
아침부터 지금까지 일하면서 보험회사 2군데에 Sinistro(사고 경위) 조서며 토잉차 부른다고 ㅜㅜ
정신없었음!!
1心
20.02.12 02:16:06
이왕 글을 올린김에 브라질 상식하나 말해 드리렵니다.

보통 자동차 보험에서 수리비가 자동차 가격의 70%가 넘어가면 폐차됩니다.
폐차되면 자동차 가격이 정산되기 까지는 보통 1달 걸리며...
(얼마나 빨리 서류를 갖다주냐에 따라.. 약간 틀려짐)

폐차되면 좋은 점은.. Franquiar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차를 고치려면 많게는 4~5000헤알의 프랑끼아가 있는데 이런 것이 없다는 것!
이것은 폐차될 때의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
(# 참고로 3자의 차를 고쳐주는데는 프랑끼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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