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 광장
오늘도 좋은 날
한·브 Info
배움의 즐거움
꿈과 희망 곳간
스마트 업소록
조각 모음

한·브 Info

  1. + 브라질 정보

    알고싶어요 브라질!
  2. +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
  3. + 생활 건강 & 뷰티

    건강하게 삽시다
  4. + 여행과 정보

    여행을 떠나요!
  5. + 팔고 사고

    팔아요 팔아 사요 사!
  6. + 부동산

    부동산
  7. + 사람과 사람(구인, 구직)

    구인·구직(Always be happy)

최근게시글

최근댓글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

shw22-20170101.jpg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
이전 목록 다음

[기타] ▶ 1970년대, 브라질 이민은 파라과이를 통해야만...

작성자 : 1心
2015.11.29 05:07 (177.***.67.***) (조회 893)

brasil-20151128-1.png


1970년대는 이민붐이 일었던 때 인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으로 캐나다로 호주로 남미로 이민을 갔었는데, 그 중 브라질도 살기 좋은 곳이라는
평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브라질 이민을 수속하게 되었습니다.

1970-sao pulo.jpg 1970-sao pulo-2.jpg
             1970년대의 S. Paulo



저희 가족도 70년대에 이민을 왔고, 또 많은 분들이 70년대에 이민을 오셨는데 당시 브라질 이민은
파라과이를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저의 어렸을 때 기억으로...

부모님이 브라질 이민을 수속하신 후, 부동산을 처분하고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출발하기 얼마 전
브라질 이민이 브라질로 직행하는 것이 아니라 파라과이로 가서 밀입국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망연자실 하시면서... 이민을 포기해야 하나 걱정을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나이가 어리니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아무말도 하시지 않으셨지만, 전 싸우시는 것을 들었거든요 ㅠ_ㅜ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런 기억들이 글을 쓰려니 희미하게 살아나는 것입니다^^)

부동산을 다 처분하고 당시 어마 어마하게 비쌌던 5명의 비행기표 값을 포기 할 수도 없고, 이민을 떠날 수 밖에
없던 이들은 저희 가족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70년대의 브라질 행 이민자들은 파라과이를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왜 밀입국까지 하면서 브라질 이민들을 갔을까? 하시겠지만 대부분은
이민 수속이 끝나고 비행기표 스케줄을 쥔 뒤 아셨던 분이 대다수 일것이라 생각됩니다.


막상 파라과이 공항에 도착하면...

파라과이의 열악한 공항 수준과 함께 꽉 채워서 보낸 이민 짐 가방이 헐렁해져서 나왔다고들 합니다.
공항 직원이 대충 다 빼먹어도, 말을 못해 항의도 못하고 말을 해도 소용이 없던 곳이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나올때 막 치 내달리는 무법의 택시 운전사들... 로 하여금 또 놀랍니다.

당시 파라과이 아순시온에는 한 한인 호텔이 있었는데, 이곳은 브라질을 가기위한 첫 번째 중요 장소였나봅니다.
이 여관(호텔)은 모든 정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숙박가격이 비싼편이었습니다.

- 브라질을 어떤 루트를 통해 들어가야 하는지!
- 브로커들이 머무르는 숙소였고 또 소개 받을 수 있고, 네고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몇일전 출발했던 사람들이 잘 도착을 했는지까지 빠른 정보를 확인할 알 수 있었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것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것은 한인들의 주된 이야기가.. 

-이번 주는 한국에서 몇 세대가 왔고
- 누가 오다가 잡혀서 돌아갔데~~ 하는 이웃들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많이 오고갔기 때문입니다. 


파라과이에서 브라질로 가는 여정은....

아마 한국에서 이런 밀입국 과정을 미리 아셨었다면 이민을 가시지 않았을 분들이 반이상도 넘었을지도...


1.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10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국경근처의 스트로네스 도시에 근처까지 옵니다.

2-1 보통 거기 근처에서 숙박을 한 후, 아침 새벽 무렵에 나룻배를 타고 노를 저어 국경지역을 통과합니다.
  그런 연휴 냅따 뜁니다 ㅠ_ㅜ   얼루 뛰는지 몰라도 안내원의 지시따라...

          20151126-park1.jpg   

2-2 아니면 버스를 타고 국경앞에서 내려 검문받고 다시 버스를 탑니다.  
     재수 좋으면 통과되고 재수 없슴 돌아가야 하는....

2-3 Mato Grosso 주와 파라과이 국경이 있는 Pontapor 라는 도시로 가서 밀입국을 하신 분도 많습니다.
     좀 더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조금 더 수월한 면이 있었나봅니다.

2-4 그 밖에 개인차로 넘는 경우도 있지만 더 검문이 심했던 것으로 압니다.


3. 브라질 국경을 넘은 후에는 SP 직행버스를 타고 갑니다.  그러다가 검문하는 곳에서 또 걸려 추방되서
   돌아가는 사람이 생기자 몇 차례 동안 버스를 갈아타면서 SP 로 오시는 분도 계셨었습니다.



밀입국?

밀입국이라는 이런 험난한 과정을 모른채 당시는 한국에서 대부분 브라질 이민 수속을 밟으신 것이었습니다.
지금 같으면 그런 이민 수속을 하는 대행업체를 조사했었겠지만...

또 당시는 한국정부가 외국이민을 장려하는(?) 그런 문화가 조성이 됬었고 이민자들에게 소양교육까지 주었습니다.

소양교육?

외국을 나가기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이 소양교육은 아마도 북한 공작원에게 당하지 말고 조심하라는 취지에서
기본적으로 받아야하는 교육이었습니다. 저와 저보다 어린 동생도 같이 받았습니다. 졸면서 눈 부릅뜨고... ㅡ.ㅡ;;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안기부 직원이 있었을 것으로...  무료 교육이 아닌 비싼 돈 주고 받는 유료교육! 




 
덧글 0 개


20160506-mida.jpg
 장승호씨 (미다할아버지) - 한인들을 많이도 사랑하셨던 분...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공지 브라질 한인 이민의 역사 2015-12-02 1,552
공지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난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15-11-27 1,973
32 [70년대] 1971년에 오신 (고)손병덕 선생님 (1) 2018-07-16 251
31 [기타] 대한항공의 브라질 취항.. 2018-06-13 296
30 [60년대] 1964년도에 자유이민오신 3형제 부부와 시어머님 2018-03-23 343
29 [사진모음] [2014년 6월] 봉헤찌로 한인들의 응원 모습 (4) 2014-06-23 1,866
28 [60년대] 1965년 배타고 오신 한인 여성.. 2016-01-28 1,939
27 [70년대] 1971년 오신 송선생님 2016-01-05 1,731
26 [90년대] 1997년 : 브라질 한인 기독 합창단 창단 2016-01-02 1,010
25 [60년대] 1965년 :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 성당 - 50주년 동영상 2016-01-02 1,235
24 [70년대] 1976년 오신 충청도18세의 여성분.. 2015-12-23 774
23 [90년대] 1993년도에 오신 김선생님 (1) 2015-12-14 725
22 [80년대] 1982년도에 오신 신여사님.. (1) 2015-12-14 945
21 [기타] ▶ 브라질의 사면령은 언제 있었나 ? 2015-12-10 1,905
20 [70년대] ▶▶ 70년대 중반, 이민 초기 봉제업은 삶의 수단일 수 밖에 없어! 2015-12-04 1,087
19 [60년대] ▶ 옛날 한인촌은 R.Conde de Sarzedas 거리... 2015-12-04 973
18 [기타] ▶ Vendedor(벤데도르) 란? 2015-12-04 589
17 [기타] ▶ 브라질에서 영주권이 없다면.. 할 수 없는것! 2015-12-04 622
16 [60년대] 쌀 할아버지, 미다할아버지 (오지원님의 연재 글) 2015-12-03 971
15 [60년대] 1928년도에 오신 장승호님(미다 할아버지) 2015-12-03 694
14 [기타] 브라질 한인 이민의 역사 2015-12-02 1,552
13 [70년대] 1977년 오신 신J.S. 님 2015-11-30 634
12 [기타] ♣ Ponta Porã 에 사셨던 유정길님(작고)과 한 목사님의 이야기.. (1) 2015-11-29 1,648
11 [기타] ▶ 꼬레봉? 좋은 뜻인가 나쁜 뜻인가? (1) 2015-11-29 1,835
10 [기타] ▶ 1970년대, 영주권 없는 자의 슬픔 2015-11-29 1,368
9 [기타] ▶ 1970년대, 브라질 이민은 파라과이를 통해야만... 2015-11-29 894
8 [70년대] 1975년 브라질 입국하신 이명수님 부부 2015-11-29 637
 1  2  
copyright ⓒ koreabrazil.net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